Part 6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챕터 18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비결은 경쟁할 분야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포츠든 비즈니스든 분야에 최적화된 습관이 존재한다. 우리의 태생적 성향과 능력이 어떤 습관과 일치할 떄, 우리는 더 수월하게 그 일을 해낼 수 있고 만족감도 커서 그 일을 계속하게 된다.
어떤 내과 의사는 이렇게 썻다. "유전자는 어떤 성향을 갖게 만들기는 하지만 미리 결정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성향이 맞는 분야는 습관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열정을 깨우고 타고난 능력에 부합하는 것에서 노력하는 것, 자신의 능력이 발휘될 만한 곳에서 야심을 불태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딱 맞는 습관은 따로 있다.
한 행동유전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지닌 특성이 유전적 요소의 영향을 받은 지 아닌지 알아보는 실험들은 이제 그만둬야 합니다. 유전자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단일한 요소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격에 관해 가장 입증된 과학적 분석은 '빅 파이브'로, 행동을 다섯 가지 스펙트럼으로 분류한 것이다.
1. 경험에 대한 개방성: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것에서 신중하고 일관된 것까지.
2. 성실성: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것에서 느긋하고 즉흥적인 것까지.
3. 외향성: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것에서 고독하고 내성적인 것까지(흔히 외향적 vs. 내향적으로 알려져 잇다.)
4. 친화성: 친절하고 다정한 것에서 도전적이고 무심한 것까지.
5. 신경증: 성마르고 예민한 것에서 자신감 있고 안정적인 것까지
습관은 성격 하나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지만 유전자가 우리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안에 깊이 뿌리 박혀있는 선호도에 따라 어떤 행동을 남들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차이에 대하 유감스러워하거나 자책해서는 안된다. 그것들과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성실성 지수가 낮은 사람은 태생적으로 정리 정돈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좋은 습관을 유지하려면 설계된 환경에 훨씬 더 크게 기대야만 한다.
모두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습관을 세울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습관을 골라라. 가장 대중적인 습관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
어떤 습관이든 당신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형태가 있다. 그것을 찾아라. 그 습관을 계속 유지하려면 즐거워야 한다. 이것이 네번째 법칙 뒤에 있는 핵심 개념이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
자신에게 쉽게 다가오는 것들을 더 즐기기 마련이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그 일에 더욱 능숙해지고, 그 일을 잘해낸다는 칭찬을 받는다.
우리는 가장 큰 만족감을 줄 만한 습관과 영역의 범위를 곗혹해서 좁혀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
질문 1.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재밌을까?
질문 2. 무억이 사간 가는 걸 잊게 하는가?
질문 3. 다른 사람들보다 내게 더 많은 보상을 돌려주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 4. 무슨 일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가?
<딜버트>를 그린 스콧 애덤스는 이렇게 말했다. "모두가 최소한 어떤 노력을 했을 때 자신이 상위 25퍼센트가 될 수 있는 영역 몇가지를 가지고 있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그림을 잘 그렸지만 순수예술을 하기는 힘들었다. 또 대단찮은 보통의 스탠드업 코미디언들보다 재미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웃겼다. 그림을 잘 그리는데 유머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두가지의 조합이 내가 극히 드문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우리들 대부분이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다 할지라도 범위를 많이 좁히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챕터 19 계속 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중에 한가지는 동기를 유지하고 욕망을 최고로 달성하는 방법은 '관리가능한 수준의 어려운' 일을 하는것이라는 사실이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테니스 경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경기가 진행되면서 당신은 몇 포인트는 따고, 몇 포인트는 잃을 것이다. 승리할 기회도 물론 몇 번 잡을 것이다. 정말로 애써야 가능해지지만 말이다. 점점 게임에 집중하면서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방해물은 사라지고, 완전히 자신을 내던질 것이다. 이것이 어렵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의 도전, 즉 '골디락스 법칙'이다.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
저자가 새로운 스포츠로 역도를 배우러 스포츠 팀에 들어갔을때 유명한 코치에게 질문을 하였다. "최고의 선수들과 보통 사람들의 차이가 뭡니까?" 대답은 의외였다. "어느 시점에 이르러 매일같이 하는 훈련에서 오는 지루함을 견디는 게 관건이죠. 같은 리프트 동작을 하고 또 하는 거요."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은 실패가 아니라 지루함이다. 습관이 지루해 지는 이유는 더 이상 희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비디오게임은 계속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들을 제공한다. 정크푸드는 새로운 조리법을 제공한다. 이런경험들 하나하나가 계속해서 놀랄 만한 요소들을 만드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가변적 보상'이라고 한다.
챕터 20 습관의 반격
습관의 긍정적인 측면은, 의식하지 않고도 그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불리한 측면은 특정한 방식으로 그 일을 하는 데 익숙해지면 자잘한 실수들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경험이 생겼기 때문에 자신이 더 나아지고 있다고만 여긴다. 일단 기술을 터득하고 나면 대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행 능력이 조금씩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그러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엘리트 수준의 능력을 갖추고 싶다면 더욱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 무턱대고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특별해지기를 기대할 순 없다. 습관은 필요하다. 그러나 숙련을 이루는데 추분조건은 아니다. 숙련에 필요한 건 자동화된 습관과 의도적인 연습의 조합이다.
습관이 강력하기는 해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그 일을 꾸준히 해서 숙달되고 더 나아지는 방법이다. 어떤 기술을 터득했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그 일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끼고 편안해지기 시작한 그 순간에 우리는 안주하게 된다. 그러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숙고하고 반추하는 시스템을 세우는 것이다.
습관 + 의도된 연습 = 숙련
역사상 최고의 팀이 실패 끝에 얻은 교훈
LA 레이커스가 1986년 10월에 CBE프로그램을 시작했고 8개월 후 NBA 챔피언 팀이되었다. 다음해 연속 챔피언이 되도록 팀을 이끌었던 수석 코치 펫 라일리는 나중에 얘기했다. "성공하는 방범은 제대로 된 일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매번 그 같은 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습관을 체득하는 것만으로는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조정해나가야 한다. 숙고와 복기는 우리가 올바른 일에 시간을 쓰고, 그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수정을 아게 해준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 숙고 및 복기 모드를 사용한다. 매년 12월에는 전년도를 생각하며 '연간 리뷰'를 한다. 그해 몇 개의 기고문을 발행했는지, 몇 번이나 운동을 했는지, 새로운 장소를 몇 군데나 갔는지 같은 것들을 통해 습관을 점검한다. 그러고 나서 세 가지 질문을 함으로써 내가 한 과정들(또는 빼먹은 것들)을 생각해본다.
1. 올해 무엇이 잘 되었는가?
2. 올해 무엇이 잘 되지 않았는가?
3. 무엇을 배웠는가?
또, 6개월 후 여름이 다가오면 '건전성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가 어디서 잘못을 저질렀는지, 무엇이 그를 다시 습관으로 돌아오게 했는지 깨닫게 해준다.
연간 건전성 보고서를 보면서 하는 세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내 인생과 일을 움직이는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2. 어떻게 하면 지금 여기서 나답게 살고 일할까?
3. 어떻게 하면 미래에 더 높은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숙고와 복기는 행동 변화의 가장 중요한 측면 하나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최상의 시기를 제공한다. 바로 정체성이다.
※ 위 사진들의 출처는 https://pixabay.com/k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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