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네번째 법칙: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챕터 15 재미와 보상 두마리 토끼를 잡는 법
공중보건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비위생적이 환경이 심각한 수준인 파키스탄의 카라치라는 큰 도시로 갔다. 그 곳의 환경과 위생수준을 파악한 그는 자주 손을 씻는 것 만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들은 P&G회사와 협업하여 거품이 쉽게나고, 냄새도 좋은 세이프가드 비누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손 씻기가 즉시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수개월 만에 그곳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건강은 급격히 좋아졌다. 설사병 비율은 52퍼센트까지 떨어졌고 페렴은 48퍼센트까지 떨어졌다. 이는 네번째 행동 변화 법칙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다.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행동 변화 4원칙
첫 번째, 분명하게 만들어라.
두 번째, 매력적으로 만들어라
세 번째, 하기 쉽게 만들어라,
네 번째, 만족스럽게 만들어라
위의 세 번째까지의 행동 변화 법칙들은 지금 이 순간 어떤 행동을 시도하도록 고무한다. 그러나 네 번째 법칙인 '만족스럽게 만들어라'는 다음에 어떤 행동을 반복하도록 고무하는 것이다.
눈앞의 만족이 우선인 사람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오늘 한 많은 선택들은 우리에게 즉시적인 이득을 주지는 않는다. 직장에서 일을 잘 해냈다 해도 급여는 몇 주 후에 받는다. 과학자들은 이런 것을 '지연된 보상 환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뇌는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미래의 위협이 현재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과소평가한다.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지방이 지속적으로 축적된다거나, 계속 책상에 않아 있음으로써 근육이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것 같은 일 말이다.
우리가 즉시적 만족감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성공에 관한 중요한 진실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빠른 만족감을 안겨주는 것들을 좇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럼에도 기꺼이 보상을 기다린다면 덜 경쟁하고, 종종 더 큰 보상을 얻기도 한다.
지금 이순간에 우리는 게임을 하거나 흥미성 유튜브 컨텐츠를 보는 대신에 관심분야의 책을 읽거나 글을 쓸수도 있다.
챕터16 어떻게 매일 반복할 것인가
1993년 캐나다의 한 은행이 스물세 살의 주식중개인을 고용했다. 아무도 그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는 간단한 습관 덕분에 빠르게 발전해나갔다. 매일 아침 책상에 동그란 통 두개를 가져다 놓았다. 통 하나에는 클립 120개가 들어 있었는데 그는 이것을 '측정'신호로 삼았다. 다른 통은 빈통이었다. 그는 매일 두 개의 통을 책상에 놓고 영업 전화를 걸었다. 전화 한 통을 끝내면 클립이 가득 든 통에서 클립 하나를 빼서 빈통에 옮겨 담고, 다음 과정을 시작했다.
"매일 아침 저는 통 하나에 클립 120개를 담아둡니다. 그리고 다른 통에 클립을 죄다 옮길 떄까지 전화를 겁니다."
그 결과 그는 은행에 500만 달러를 벌어다주었다.
저자는 이 전략을 '클립전략'이라고 부르는데, 그의 많은 독자들이 이 전략을 수년 이상 사용했다고 한다. 책 한 페이지를 쓸 떄마다 통 하나에거 다른 통으로 머리핀을 옮긴다 든지, 푸시업 안 세트를 할 때마다 캔 하나에서 다른 캔으로 구슬을 옮기는 것들말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마지막 선물
습관 추적은 어떤 습관적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많은 사람이 이 습관 추적을 이용했는데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람은 벤저민 프랭클린일 것이다. 그는 스무 살이 되었을 떄 어딜가든 작은 노트 한 권을 가지고 다니면서 13가지 습관을 실행했는지 추적했다. 나중에 프랭클린은 이를 대중화하여 인류에 '습관 추적'이라는 큰 선물을 남겼다.
습관 추척의 이점을 하나씩 살펴보자.
이점 1. 습관 추척은 분명하다.
마지막 행동을 기록하는 것은 다음 행동을 촉발하는 기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달력을 봤을 떄 습관 흐름이 보인다면 다시 그 행동을 하게끔 우리를 부추긴다. 살을 뺀다든지, 금연을 한다든지, 혈압을 낮추는 등 목표로 가는 과정을 이처럼 시각적으로 추적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그 일을 달성해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점 2. 습관 추적은 매력적이다.
가장 효율적인 형태의 동기는 '진전'이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볼 때 우리는 더욱더 나아가고자 하는 동기가 생긴다. 각각의 작은 승리들은 욕구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점 3. 습관 추척은 만족스럽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득이다. 추적은 그 자체로 보상이 될 수 있다. '해야 할 일' 목록에 한 가지 항목을 지우는 것, 운동 일지에서 시작했음을 표시하는 것, 달력에 X표시를 하는 것은 만족감을 준다.
습관 쌓기 + 습관 추척
= [현재의 습관]을 하고나서 [습관을 추적]할 것이다.
습관은 두 번째 실수에서 무너진다.
인생은 필연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래지 않아 긴급 상황이 튀어나온다. 몸이 아플수도, 출장을 가야 할 수도, 가족이 내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저자는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린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하루를 거리면 가능한 한 빨리되돌아가려고 애쓴다. 운동을 한 번 거를 수는 있어도 연속으로 두 번 거르지는 않는다. 피자 한 판을 다 먹을 순 있지만 그다음에는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 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나쁜 습관의 시작이다.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어떤 경험이 만족스럽게 끝나면 그 경험은 훨씬 더 많이 반복된다. 반대로 고통스럽게 끝나면 사람들은 그 경험을 피하려고 할 것이다. 고통은 효율적인 스승이다. 실패가 두렵다면 이는 수정된다. 실패가 상대적으로 고통스럽지 않다면 무시된다.
실수가 즉각적이고 비용이 들수록 거기거 더 빨리 배울 수 있다. 배관공은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나쁜 평가를 받을까 봐 일을 잘하려고 한다.식당은 고객이 다시 찾지 않을까 봐 좋은 음식을 내놓는다. 나쁜 습관, 건강하지 않은 습관을 버리고 싶다면 그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가를 치름으로써 그 일을 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행동의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면 행동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고객들은 연체료를 내기 싫어서 제때 청구서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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